경제
트워터 2인자 노토 COO, P2P 대출업체 소피아 CEO로
입력 2018-01-24 07:50 

트위터의 2인자인 앤서니 노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소셜파이낸스(소파이·Sofi)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해 10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트위터가 '투자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을 잃으면서 다시 어려운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는 지난 2014년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였던 노토를 6000만주의 주식을 주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바 있다. 노토는 골드만삭스에서 트위터의 기업공개를 주도하기도 했다.
노토의 사임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3.9% 하락했다. 지난 11월 말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노토가 CEO를 맡을 소파이는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은행 대출과는 달리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분증을 촬영해 올리면 10여분 내에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P2P(Peer to Peer) 온라인 대출 스타트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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