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횡령 혐의 레고 시행사 전 대표 징역 4년 법정 구속
입력 2018-01-23 19:31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 엘엘개발 전 총괄개발대표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춘천지법 형사 2부(이다우 부장판사)는 23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엘엘개발 자금 11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수십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 회사의 자금을 마치 개인 금고처럼 사용했다"며 "강원도가 1대 주주로 도민들의 세금이 투입됐음에도 회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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