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G는 흥행의 마술사…'신과함께' 이은 '염력'
입력 2018-01-23 19:30  | 수정 2018-01-24 07:46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영화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기술력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은 할리우드 못지않은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라이터가 저절로 손으로 날아오고, 넥타이를 똑바로 위로 세웁니다.

심지어 수십 명을 날려보내고 하늘로 날아다닙니다.

천만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은 '염력'으로 초능력을 소재로 했습니다.

컴퓨터그래픽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 인터뷰 : 연상호 / 영화 '염력' 감독
- "실제로 CG팀에서 준비해온 어떤 소스를 바로 현장에서 촬영하고 가합성 해보는 과정을 계속 거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물체를 상상하며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은 배우 몫입니다.

류승룡은 와이어에 매달리는 것은 기본이고 360도로 자신을 둘러싼 수백 대의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류승룡 / 영화 '염력' 신석헌 역
- "순수하게 CG로 후반작업으로 구현해 내는 장면들이 있고 현장에서 특수효과나 배우들, 무술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서 직접 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최근 1,35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의 흥행 요소 중 하나는 완성도 높은 CG였습니다.

신작 '염력'도 관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화면들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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