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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무협찬 코너·협찬 이익에 이용 NO"...`겟잇뷰티2018`의 변화
입력 2018-01-23 12:05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12년간 시청자와 함께한 '겟잇뷰티'가 '무협찬 공약'을 내걸며 공신력을 이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희경 PD를 비롯해 장윤주, 김도연, 김수미, 문가비가 참석했다.
'겟잇뷰티 2018'은 '상식의 뷰티, 뷰티의 상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꾸려진다. 특히 장윤주를 필두로 뷰티 꿈나무 위키미키의 김도연, 뷰티 트렌드의 고정관념을 깬 NEW워너비 문가비, SNS 뷰티 대세인 김수미 등 개성 넘치는 MC 군단과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스페셜 크루로 적재적소에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2006년 첫방송을 시작해 12년간 선보인 '겟잇뷰티'는 뷰티계의 원조이자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초대MC 공현주를 시작으로, 박둘선, 유진, 유인나, 이하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들이 메인 MC를 맡아왔다. 그 뒤를 이어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건강한 미의 아이콘 장윤주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유희경 PD는 "장윤주와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때부터 함께 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면서 '겟잇뷰티' MC로 건강한 사람 누구일까 생각했을 때 고민없이 떠올랐다. 내면 외면 모두 건강한 분이었다"고 장윤주를 MC로 선택한 이유을 밝혔다.
장윤주는 "많은 뷰티 프로그램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긴 시간동안 '겟잇뷰티'는 그 자리를 지켜온 역사가 있고 우리나라의 첫 뷰티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한 번 쯤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MC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를 5년 동안 해오면서 '겟잇뷰티'도 언젠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MC였던 이하늬가 '언니가 MC를 한다면 내가 마음 편히 내려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미스코리아 진 왕관을 물려주는 것처럼 말씀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겟잇뷰티2018'은 크게 3개의 코너로 진행된다. '믿고 걸러 쓰는 겟뷰 추천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뷰라벨'(Beauty-Life Balance) 코너에서는 '겟잇뷰티'가 과학적인 분석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믿고 바를 수 있는 아이템만을 추려내 선보인다. 특히 '겟잇뷰티'에서는 '뷰라벨'에 한해서는 '무협찬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유희경PD는 "'뷰라벨' 코너는 어떠한 협찬도 없다. 전문가부터 제품, 광고리뷰가 전혀 없다. 정직함을 기본으로 공신력을 올리고 싶어서 30분 이상은 협찬 받지 않고 하는 걸로 했다. 출연자들의 얼굴과 프로그램명을 걸고 하는 코너이기 때문에 '뷰라벨'은 무협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PD는 "'뷰티 꿀팁 콜라보레이션'과 '라라 리뷰'에는 일부 협찬이 있다"면서 "이익을 내기 위해 협찬을 이용하지 않고, 협찬을 잘 사용해서 '겟잇뷰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겟잇뷰티 2018'은 오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50분 첫방송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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