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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사장 해임’...고향 KBS 봄바람 염원했던 전현무 `주목`
입력 2018-01-23 11:19 
전현무. 사진l KBS,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KBS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통과되면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대상 수상소감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KBS 이사회는 이날 재적 이사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쥔 전현무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먼저 2018년에는 MBC가 다시 한 번 꽃 길을 걷는 해가 되기를, MBC에 출연하는 사람이 아닌 열혈 애청자로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S를 ‘고향이라고 표현하며 제가 있던 고향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KBS 사장의 최종 해임 여부는 임명권이 있는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된다. 이번 해임제청안 의결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지난해 9월 4일부터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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