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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비에스씨, 제브라피쉬 활용 신약 물질 스크리닝 서비스 시작
입력 2018-01-23 11:14 

우정비에스씨 열대성 어류인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신약 초기물질 스크리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정비에스씨 관계자는 "제브라피쉬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대부분의 장기(뇌, 심장, 간, 췌장, 신장, 흉선)를 가지고 있고 70% 이상의 유전자가 인간과 동일하며 알이 투명해 배아가 자라는 과정의 변화까지 관찰 가능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제브라피쉬를 활용할 경우 신약 후보 물질의 초고속 스크리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많은 물질을 한번에 스크리닝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 신속한 대량 검증이 가능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개발의 계속 진행여부를 초기에 판정할 수 있다"며 "또 다양한 신물질에 대한 독성 및 효능평가를 개발 초기에 평가할 수 있어, 최적의 후보물질 도출로 개발과정에서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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