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가지니로 햄버거 주문하면 `햄버거 1개 더`
입력 2018-01-23 10:15 
KT 모델들이 기가지니 '롯데리아 홈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 : KT]

KT 기가지니로 롯데리아 햄버거를 주문하면 햄버거가 하나 더 온다.
KT는 23일 롯데GRS와 제휴를 맺고 기가지니를 이용해 햄버거 주문과 추천 메뉴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롯데리아 홈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가지니 롯데리아 홈서비스는 롯데리아 햄버거를 말로 주문하고 홈서비스 추천메뉴 상위 1~10위, 신제품 메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야, 롯데리아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추천 메뉴를 화면으로 보여준다. 곧이어 전화로 연결해주거나 전용 주문번호를 연결된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2월 말까지 약 한 달간 기가지니로 롯데리아 햄버거를 주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모짜새우', '클래식치즈' 세 가지 중 하나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공지능TV 기가지니는 지난해 1월 출시 당시부터 주변의 중국요리, 야식, 피자 등 배달 가능한 음식점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전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채희 KT 인공지능(AI)사업단장 상무는 "KT 기가지니는 TV와 연결해 셋톱박스로 사용할 수 있어 화면을 이용한 시청각 동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면서 "이 같은 차별성을 살려 기가지니의 '말로 하는 쇼핑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생활의 필수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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