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측 선발대 오늘 방북…금강산 행사장·마식령 스키장 점검
입력 2018-01-23 07:00  | 수정 2018-01-23 07:18
【 앵커멘트 】
오늘(23일) 우리측 선발대가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현장을 사전 점검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희 기자, 우리측 선발대는 언제 북한으로 넘어가는 겁니까?


【 기자 】
네, 우리측 선발대는 조금 뒤인 오전 9시 반 이곳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전 10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우리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2년만입니다.

우리측 선발대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12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우선 남북 합동문화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금강산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이 이뤄지는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해 숙소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측 선발대는 원산비행장으로 불리는 갈마비행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스키선수들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2박 3일 일정을 마친 우리측 선발대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반쯤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게 되는데요.

25일 오후 6시쯤 다시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복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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