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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만에 다저스 팬페스트 참가
입력 2018-01-23 05:56 
2년전 팬페스트에서 사인회에 참석한 류현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30)이 2년만에 구단 팬페스트에 참가한다.
류현진은 다저스 구단이 23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팬페스트 사인회 일정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팬페스트에서 류현진은 토니 신그라니, 아담 리베라토어 등 팀 동료들과 함께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페스트는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앞두고 팬들을 만나는 자리로, 그 구단의 새로운 시즌 구상을 미리 알 수 있는 자리다. 타지에서 개인 훈련중인 선수들을 제외한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된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참석한다.
류현진은 2년만에 이 행사에 참가한다. 2016년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복귀전을 치른 뒤 다시 팔꿈치 부상을 입어 장래가 불투명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이 행사에 불참했었다.
그리고 류현진은 지난 시즌 25경기(선발 24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냈다. 이번 행사는 그의 성공적인 복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한편, 다저스가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영입한 맷 켐프는 현재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인 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팬페스트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연봉 처분용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돌아온 켐프가 트레이드, 혹은 방출 형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그의 역할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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