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현송월, 서울 일정 돌입…승객없는 `임시KTX`로 도착
입력 2018-01-22 14:04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방남 이틀째인 22일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기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
전날 방남해 강릉을 먼저 찾았던 현송월 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KTX 임시열차를 이용해 강릉을 출발, 서울역에 도착했다.
현 단장 일행을 위해 임시로 편성된 이 열차에는 일반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다.
현 단장은 열차에 내리면서도 일정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 버스에 탑승했다.

이들이 서울에서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릉에 이어 서울 공연장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이들은 온 길을 되짚어 경의선 육로로 귀환하는 것으로 1박2일 간의 방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 단장 일행은 저녁 식사까지 한 뒤에 밤늦게 귀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