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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수양딸 성폭행 논란..."7세부터" vs “엄마가 세뇌 시켜”
입력 2018-01-19 16:50 
딜런 패로가 아버지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l C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수양 딸 딜런 패로가 7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우디 앨런은 미아 패로가 세뇌시킨 것이라며 부인했다.
18일 방송인 미국 'CBS This Morning에는 딜런 패로가 출연해 아버지 우디 앨런이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말했다.
딜런 패로는 코네티컷에 있는 엄마의 고향 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이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성폭행 했다.”라며 7세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우디 앨런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우디 앨런은 전처인 미아 패로가 딸인 딜런 패로에게 억지로 거짓말을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딜런 패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딸을 성추행한 아버지의 이야기보다 어머니가 딸에게 세뇌시켰다는 이야기를 더 믿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어머니는 나를 절대 세뇌시킨 적이 없다. 성폭행 사건 당시 나를 믿어준 건 어머니 밖에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우디 앨런은 CBS 방송국에 25년 전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관련 당국에서 조사했지만 내가 성폭행 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단지 결별을 앞둔 아내가 분노에 차서 아이에게 나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며 세뇌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딜런 패로의 오빠인 모세가 증인이다. 그는 미아가 딜런로에게 ‘너희 아버지는 위험한 성추행범이라고 늘 말해왔다.라고 했다. 딜런 패로우 그걸 믿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디 앨런은 할리우드 스타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입양한 한국계 딸 순이 프레빈과 재혼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둘의 나이 차는 35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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