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애플의 380조원 미국 내 투자에 감사 전화걸어
입력 2018-01-19 1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500억 달러(약 380조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로 감사를 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 코라오폴리스의 한 공장에서 "애플 수장인 팀 쿡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바로 팀 쿡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한 기업이 이렇게 대규모로 투자한 적이 있다고 상상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17일 향후 해외에 보유한 현금 수천억 달러를 미국으로 송환하면서 추정 세금 380억 달러(약 40조 원)를 내고 향후 5년간 미국 경제를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300억 달러(약 32조 원) 상당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생산 설비와 새 부지에서 2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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