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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제일제당,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밑돌 전망" 목표가↓
입력 2018-01-19 08:31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8.5%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낮은 실적 기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의 일부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과 전반적인 인건비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2703억원과 1702억원으로 추정했다. 가공식품의 매출액 성장률은 14.3%로 높게 유지되겠지만 추석 일자 차이로 인한 반품비 증가가 마진율 개선에 부담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식품과 해외사료의 실적 개선이 아직 더딜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의 실적도 다소 낮아졌다"면서도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며 HMR의 성장, 일부 식품가격의 인상, 원화 환산 곡물 가격의 하락 등이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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