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판도라] 박영선, 북한 보위부 직원과 은밀한 거래한 사연은?
입력 2018-01-16 21:50  | 수정 2018-01-18 15:36
MBN <판도라> /사진=MBN


지난 15일 MBN '판도라'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이 북한 보위부 직원과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2002년 서울-평양 이원생방송 뉴스 진행 당시 알게된 북한 보위부 직원이 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줬다"며, 이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자신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다른 출연자들은 잡혀갈 일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박 의원은 "부산에 온 김에 만나자는 보위부 직원의 말에 만나기로 약속했더니 명품 넥타이와 가방을 2개씩 부탁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고는 그녀가 회사에 보고 후 그 보위부 직원에게 선물을 주자 "하나는 상납하고 하나는 가질 거다"라고 했다고 말하고, 보위부 직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터뷰와 돈을 교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박영선 의원은 "북한과의 현금거래를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거래를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이후에 북한 주민들과의 사적교류가 허가됐을 때 주민들에게 내복을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