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오피스텔서 30대 女단역배우 숨져…마약투약도
입력 2018-01-16 15:12 

단역 배우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서울 강남 오피스텔에서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함께 있던 일행 7명과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됐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30대 여성은 마약 투약 후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으며 여성의 사망 경위를 조사과정에서 집단 마약 투약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투약한 마약 종류와 범행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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