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김성관 향해 "얼굴 좀 들어봐. 뻔뻔한 X아"
입력 2018-01-16 08:06  | 수정 2018-01-23 09:05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김성관 향해 "얼굴 좀 들어봐. 뻔뻔한 X아"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에 대한 현장검증이 이뤄졌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선 김성관은 마스크와 모자 없이 맨얼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발적 범행이라고 거짓말을 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김성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현장검증은 어머니와 이부 동생을 살해한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됐습니다.


토박이 이웃을 살해한 비정한 아들을 보러온 주민들은 김 씨를 향해 비난과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한 이웃 주민은 "얼굴 좀 쳐들어 봐, 얼굴 좀. 뻔뻔한 X아."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김 씨의 범행으로 친한 벗을 잃은 이부 동생의 친구도 차분히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숨진 이부 동생의 친구는 "친했던 친구이고 남은 사람들이 더 많이 힘들었으니까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관은 범행을 재연하며 이따금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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