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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판사판` 연우진♥박은빈, 직장X연애 두 마리 토끼 잡으며 해피엔딩
입력 2018-01-11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판사판' 마지막화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31, 32회에서는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사의현과 이정주는 서로에 대한 연애감정을 자각했다. 이정주가 나 혹시 사 판사님 좋아하나”라고 혼잣말하자, 사의현은 그런 거였어요?”라고 물으며 나타났다. 이에 이정주는 발까지 삐끗하며 당황했다.
이후 사의현은 이정주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정주에게 한준이가 나보다 먼저 알아챘다. 내가 이성으로는 선을 그었는데 감정으로는 선을 넘어섰다는 걸”이라고 고백하는가하면, 이 판사님 불편하실 건 알지만, 불행하게도 전 합리적 의심의 수준의 마음은 아니다”라고 못 박아 이정주를 긴장케 했다.

이정주는 저한테 제 감정을 들여다볼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말했지만, 사의현은 이정주에 대한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좋아하면 쑥스러운 것도 참아진다”면서 부끄러운 말도 아무렇지 않게 했고, 동료들 앞에서도 마음을 숨기지 않아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오지락(이문식 분)과 사의현은 각자 새로운 곳에 발령 받아 떠나게 됐다. 이정주는 기쁜 마음으로 둘을 축하하면서도 아쉬움과 씁쓸함을 표했다. 그리고 2년 후가 그려졌다.
‘공사판은 여전한 의리와 열의를 자랑했고, 판사들 역시 재판장에서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이정주와 사의현은 광주지방법원에서 판사로 다시 만났다. 사의현이 앞서 발령받았던 곳에 이정주도 새로 부임하게 된 것.
두 사람은 다시 만난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재판에서부터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이정주는 이혼을 바라는 할머니의 입장에서, 사의현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 할아버지의 입장에서 노부부를 대변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물론 재판에서의 일이 사적인 감정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의현은 여전히 이정주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이정주는 그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정주가 지방으로 부임하게 된 것도 사의현의 부탁과 이정주의 선택으로 이뤄진 일이었다.
이후 사의현과 이정주는 옆집에 살며 함께 일하고 연애했다. 둘이 알콩달콩 살며 판사 일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이판사판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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