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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문의 일승’ 윤유선, 전국환 배신했다 `반전`… 최원영 의문의 죽음 `충격`
입력 2018-01-09 23:25  | 수정 2018-01-09 23:4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윤유선이 전국환을 배신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국수란(윤유선 분)이 이광호(전국환)를 배신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진영(정혜성 분)이 김종삼의 집에 찾아가 2007년 발생한 오동복집 살인사건파일을 건넸다. 진진영은 갑자기 다시 파는 이유가 뭐냐”면서 장필성(최원영 분)이 뭐라고 했는지 빨리 불어라”라고 김종삼을 재촉했다. 이에 김종삼은 장필성이 과거 오동복집에서 죽은 주검사와 홍마담이 칼에 찔려서 죽은 게 아니란 사실을 전하며 부검기록이 따로 있대. 장필성이 증거부터 없애주면 주겠대. 우리 진짜 거래하려고 한 것도 아니잖아.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사건 경과를 말했다.
이후 진진영은 장필성에게 진정길 회장 사건의 증거인 MP3를 내밀며 부검기록을 추궁했다. 이에 장필성은 "아직 그렇게 파르르한데 거래가 가능하겠느냐면서 MP3가 진짜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진진영은 "아무래도 이광호 잡는 게 더 득인 것 같다. 어차피 우리 아빠, 이광호가 시켰다는 증언 안 할 거잖느냐"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수칠(김희원 분)이 등장해 진진영을 취조실에서 내쫓았다. 이후 박수칠은 김종삼과 진진영이 장필성에게 부검결과를 받아낼 계획이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장필성의 집무실에서 숨겨놓은 부검결과서를 찾아냈다.
이날 진진영은 김종삼에게 "나, 오동복집 살인범 너 아닌 거 알면서 아무것도 안 했다. 일부러 안 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그는 이어 ”난 네가 우리 아빠 죽인 살인범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우리 아빠 죽인 살인범으로 교도소 가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잘 됐네. 다른 걸로라도 벌 받아라, 그런 마음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종삼은 "그건 네가 아무리 얘기해봤자 아무도 안 믿었을 거다"라며 위로했지만 진진영은 "나, 증거도 있었다. 18층 CCTV 사진. 너랑 나랑 같은 시간에 있었던 거. 근데 내가 그걸 없앴다"라고 털어놨다. 진진영은 "혹시 네가 그걸로 풀려날까봐. 형사 되고 나서도 후회 같은 거 안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네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럴 때마다 '아니다‘라고 무시했었는데 네가 진짜 범인이 아니었다. 내가 그 증거만 안 없앴더라면"이라며 후회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삼은 "진짜 나쁘다. 진진영. 나 말고 딱지 인생도 걸려 있었는데"라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이광호는 안태정(김영필 분)으로부터 장필성이 부검결과지를 넘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아예 장필성 입을 닫아 버리라"고 지시했다. 그 시각, 장필성은 이광호가 자신을 죽이려는 걸 직감한 듯 김종삼이 직접 배달시켜온 밥상까지 의심했다. 그는 김종삼에게 "수치심에 자살, 잘못을 끌어안고 자살. 이딴 거 없다. 그러니까 절대 안 자살, 분명히 알아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필성이 진진영이 건넨 물을 마시고 눈도 감지 못한 채 숨을 거둬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진진영은 "내가 죽였다"며 오열해 장필성의 사망 경위에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날 국수란(윤유선 분)은 이광호가 입양한 자신의 아들 이영민(백석광 분)이 마약투약과 살인혐의로 궁지에 몰리자 모성애를 드러내며 충격에 빠졌다. 반면 이광호는 이영민을 감싸줄 의사가 전혀 없었다. 국수란은 이영민이 적록색맹이란 말을 듣고, 진짜 아들은 죽었을 거라는 증언을 확인하고 마침내 이광호를 배신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국수란은 김종삼을 찾아가 제보하러 왔다. 10년 전 오동복집 사건 진범"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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