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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산체스, 맨시티 이적 초읽기”
입력 2018-01-09 16:59 
곧 산체스(7번)를 품에 안을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이 초읽기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다.
‘가디언 ‘더 선 ‘데일리 미러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9일 오후(한국시간) 산체스의 맨시티 이적을 앞 다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이 오는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산체스를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에 팔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적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그 동안 산체스는 아스널과 재계약을 거부했다. 산체스는 2017-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로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다. 아스널이 얻을 수 있는 이적료는 한 푼도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산체스를 팔아야 이적료를 조금이나마 챙길 수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의 이적료는 2500~3000만파운드 선이다.
2014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두 차례 우승트로피(FA컵 : 2014-15, 2016-17시즌)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번번히 밀렸다.
2017-18시즌에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EPL에서 선두 맨시티에 승점 23점이 뒤진 6위에 머물러 있다. 이미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으며 2시즌 연속 빅4 탈락 위기에 몰렸다. 리그컵(준결승)과 UEFA 유로파리그(32강)가 남아있지만, FA컵은 64강(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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