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물산, 후임 부문장에 이영호·고정석·정금용 부사장 임명
입력 2018-01-09 11:37 
왼쪽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이영호 사장, 상사부문장 고정석 사장, 리조트 부문장 정금용 부사장 [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후임 부문장에 이영호 부사장, 고정석 부사장, 정금용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은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후임자들이 삼성물산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신임 부문장들이 삼성물산에서 핵심보직을 맡아 왔다. 이영호 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과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삼성물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고정석 신임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지난 2016년부터는 기획팀장을 맡아 전략 스탭 역할도 수행해왔다.

정금용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았고 이번 인사로 웰스토리 대표도 겸직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치훈 사장이 건설부문장에서는 사임을 하지만 3월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사외이사들의 요청으로 이사회에 남아 의장직을 계속 수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부문장을 맡은 이영호 사장,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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