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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측 "티아라-왕쓰총 보도 후속 대응 확인 중"
입력 2018-01-09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티아라 관련 루머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최초 보도한 '섹션TV 연예통신'의 후속 대응에 대해 MBC 측이 "확인 중"이라 밝혔다.
MBC 한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섹션TV 연예통신' 보도 후속 부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7일 방송에서 10년간 몸 담은 소속사 MBK를 떠난 티아라의 소식을 전하며평소 티아라 팬이었던 중국 재벌 2세 왕쓰총의 통 큰 인심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왕쓰총은 티아라의 중국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의 해약금을 지불하고 티아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멤버들에게 각각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도 보도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티아라가 SNS를 통해 왕쓰총에게 직접 자신들의 루머와 관련해 물었고, 왕쓰총은 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바나나컬쳐 측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하고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원을 준 적이 없고, 관련 뉴스에 대해 적절한 법적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티아라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왕쓰총이 '섹션TV 연예통신' 보도에 대해 법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후 어떤 대응이 나올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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