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공항 강풍 특보로 5편 결항…"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입력 2018-01-09 10:44  | 수정 2018-01-16 11:05
제주공항 강풍 특보로 5편 결항…"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제주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상공에 강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공항 기상특보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지만 다른 지역 공항 날씨가 악화되면서 결항 또는 지연운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제주에서 광주로 떠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902편이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 기점 광주행 출발 5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광주공항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또 제주 공항 상공에는 풍속 10.8㎧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날 내려진 윈드시어 강풍 특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해 생성된 용어다.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됩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아직 윈드시어 특보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다"며 "광주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하고 공항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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