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G 릴 전용 담배 `핏`, 15일부터 4500원
입력 2018-01-09 10:43 
[사진제공 = KT&G]

KT&G(사장 백복인)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의 전용 담배 '핏(Fiit)'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45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 중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에 이어 올해 1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오른데 따른 것이라고 KT&G는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1000원 이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지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 릴은 출시 이틀 만에 사전물량 1만대 완판, 한달여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전용 담배인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은 일반 담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G는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공급량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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