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밀워키, `투타 겸업` 베탄코트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01-09 05:02  | 수정 2018-01-09 05:04
베탄코트는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에서 투타 겸업에 도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앞선 팀에서 투타 겸업을 시도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6)와 계약했다.
브루어스는 9일(한국시간) 베탄코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베탄코트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 예정이다.
파나마 출신인 베탄코트는 지난 두 시즌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며 투타 겸업에 도전했다. 투수, 포수, 좌익수, 우익수, 2루수로 출전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야수로는 81경기에서 타율 0.225 출루율 0.261 장타율 0.360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3(5 1/3이닝 6자책) 1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주로 투수에 전념했다. 34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8.21(41 2/3이닝 38자책) 8피홈런 33볼넷 23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1경기에서 타율 0.278(1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밀워키가 그를 어떤 방향으로 기용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이들은 '포수' 베탄코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