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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故장자연,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
입력 2018-01-09 0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를 강요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수사기록 단독 입수해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룸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장자연이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장자연은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를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기록에는 장자연의 전 매니저가 2008년 10월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에 불려 나가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서러운 마음에 차 안에서 울었다”고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술접대가 있던 날 (장자연이)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했는데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 등 회사 차원에서 술접대가 이뤄졌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뉴스룸'은 전했다.

‘뉴스룸은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모 씨에 대한 재판 기록을 공개하며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 윤모 씨는 증인으로 나와 소속사 대표가 부른 접대 자리만 40여 차례”라고 밝혔다.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유력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가 유서와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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