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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가 장희진 잡네" 이보영 법적대응→장희진 사과...누리꾼 반응도 갑론을박
입력 2018-01-08 15:27 
'라디오스타' 장희진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장희진이 '이보영 전어 사건'과 관련해 결국 사과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전어가 사람 잡는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이번 전어 사건이 장희진의 설화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일부는 이보영이 너무 민감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또 일부는 이런 일에 악성 댓글을 다는게 문제라고 꼬집고 있다.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8일 오후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본의 아니게 방송 중 한 일화로 전한 부분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다. 더욱더 반성하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이보영이 '전어 사건'과 관련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에게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뒤 이 에피소드를 공개한 장희진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진데 따른 것. 장희진은 지난해 7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보영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희진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당시 전어가 철이었다. 그래서 제가 이보영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좀만 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고 그러냐고 핀잔을 들었다.라며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어 장희진은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저에게 오시더니 ‘내 딸 서영이 선우씨 아니냐고 물으시길래 맞다고 했더니 ‘몰라 뵙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라며 전어를 주셨다.”라고 말했다.
장희진이 웃자고 전한 얘기였지만, 뜻밖에 이는 '연예인 공짜 서비스 밝히기 논란'으로 번졌고, 이보영이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이보영 주연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예정인 tvN 드라마 ‘마더의 기사에까지 악성 댓글이 따라다니자 이보영 측이 강경 대응을 밝힌 것.

하지만 이보영의 강경 대응 입장에 이번에는 장희진이 뭇매를 맞자, 장희진이 사과하는 엉뚱한 악순환이 반복됐다.
예능에서 털어놓은 에피소드 하나가 일파만파를 부르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일부는 "웃자고 말한 에피소드인데 과민 반응 아니냐"고 지적했고 일부는 "웃기자고 막 말 하면 안된다는 교훈"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일부는 "둘 사이에 풀 문제 아니냐", "악성댓글 좀 그만 달자"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보영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출연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마더'는 상처받은 소녀를 구해내기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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