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콜마,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 나서
입력 2018-01-08 13:39 

한국콜마가 화장품 창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한국콜마는 다음달 9일까지 4차 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은 사업계획서와 창업팀 이력서를 글로벌 투자유치 플랫폼인 비기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11월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킹슬리벤처스, 종합 유통기업 BGF 리테일,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기업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과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화장품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 유통 등 모든 패키지를 제공받게 된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나이와 학력, 이력 등에 제한은 없으며 창업자 지분이 60% 이상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대면평가, 3차 실사 및 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억~3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받는다. 팁스(TIPS)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투자금을 포함해 최대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한국콜마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제조 기술과 BGF 리테일의 거대 유통망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는 물론 사무실 공간 사용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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