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 개층 통틀어 키즈 전문관 선보여
입력 2018-01-08 11:17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유·아동 대상 특화 콘텐츠로 꾸며진 대규모 키즈 전문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에 '키즈&패밀리관'을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던 8층을 유·아동 관련 브랜드와 휴식 및 체험형 콘텐츠만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아동 관련 콘텐츠만으로 백화점 한 개 층을 꾸민 것은 이번이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은 유·아동용 의류패션, 리빙 등 총 8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리뉴얼 전과 비교하면 브랜드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측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특히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에는 1000㎡(300평) 규모의 야외정원인 '패밀리 가든'을 설치했고, 상반기 중 유·아동용 놀이 시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늘정원과 마주하는 공간에는 유·아동 대상 쿠킹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고, 패밀리 맞춤식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 체험형 카페 '피카', 청담동 키즈 카페로 유명한 '릴리펏' 등이 입점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키즈편집숍 '쁘띠다쁘띠', 뷰티스파 체험형 콘텐츠 '슈슈앤쌔씨', 미술체험 콘텐츠 '미카도르' 등도 들어선다.
이밖에 업계에선 처음으로 오는 3월 천호점 9층에 선보이는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키즈 전문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 주요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쇼룸과 유·아동 전문 가구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리빙존', 키즈 패션 신진 디자이너를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캐리마켓' 등 기존 서울 강동상권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키즈 특화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강남식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매기획팀장은 "서울 강동상권은 향후 5년간 서울에서 인구 증가 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라며 "엄마, 아빠는 물론 자녀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담은 콘텐츠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키즈&패밀리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4일까지 주요 브랜드 제품을 6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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