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막판 뒤집기'로 평창행…무대 곡은 '일 포스티노'
피겨 남자 싱글의 17살 차준환 선수가 평창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올림픽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차준환은 올 시즌 음악 대신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일 포스티노'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프로그램으로 띄운 승부수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만 회전수 부족으로 점수가 약간 깎였을 뿐 나머지 7개 점프 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연기가 끝난 뒤 차준환도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고 전광판에는 총점 252.65점이 찍혔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250점 벽을 돌파한 차준환은 세 차례 선발전 합산 점수에서 이준형을 불과 2.13점 차로 따돌리고 한 장뿐인 남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이준형에게 27점이나 뒤지고도 극적인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차준환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 다 보여 드렸으면 좋겠고, 가서 제 스케이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나이 때문에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없는 14살 유영이 김연아 이후 국내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피겨 남자 싱글의 17살 차준환 선수가 평창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올림픽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차준환은 올 시즌 음악 대신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일 포스티노'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프로그램으로 띄운 승부수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만 회전수 부족으로 점수가 약간 깎였을 뿐 나머지 7개 점프 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연기가 끝난 뒤 차준환도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고 전광판에는 총점 252.65점이 찍혔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250점 벽을 돌파한 차준환은 세 차례 선발전 합산 점수에서 이준형을 불과 2.13점 차로 따돌리고 한 장뿐인 남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이준형에게 27점이나 뒤지고도 극적인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차준환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 다 보여 드렸으면 좋겠고, 가서 제 스케이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나이 때문에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없는 14살 유영이 김연아 이후 국내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