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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前라붐 율희, 결혼+임신 발표..."아이돌 2호 부부"
입력 2018-01-04 15:30  | 수정 2018-01-04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전 라붐 멤버 김율희가 연내 결혼을 발표했다. 최민환(26),김율희(21)는 문희준, 소율에 이은 아이돌 2호 부부가 된다.
4일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김율희와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아무쪼록 최민환 김율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같은날 김율희와의 결혼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동시에 율희의 임신 소식도 알려졌으나 라붐 소속사는 "임신 사실은 모르는 상황"이라고만 말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의도하지 않게 알려졌다. 김율희가 페이스북에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 꼼지락 눈물날 뻔 했다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이라는 글과 최민환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금세 삭제했지만 이 사진이 순식간에 퍼진 것. 결국 버티던 양 소속사도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김율희는 11월 라붐을 탈퇴했다.

<최민환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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