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1만4800가구 분양한다
입력 2018-01-04 11:38 

올 한해 서울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1만4800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 정비사업 물량 총 1만4844가구(조합원분 포함시 4만4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 가구 수는 서울 전체 일반분양 가구(1만9308가구)의 76.9%를 차지하고, 조합원분을 포함한 전체 공급 가구(4만9654가구)는 서울 전체 공급 가구의 81.6%를 점한다.
올해 정비사업 분양 가구 중 재개발 일반분양이 7758가구로 가장 많고, 재건축 일반분양은 7086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작년 말까지 관리처분신청을 마친 사업장들이 있어서 1~2년 정도는 재건축 일반분양이 급감하진 않겠지만, 올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면서 재건축 사업 속도가 전반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건축 정비사업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우선 대림산업이 영등포구 대림동 917-49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총 852가구를 짓고, 이 중 6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천481가구를 짓는다. 이중 20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1276가구를 지으며, 이중 192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41-7번지 일원을 재건축 해 총 507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15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재개발 정비사업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우선 GS건설이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총 1694가구를 짓는다. 이중 4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원 청량리4구역에 1964가구를 짓는다. 이중 13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동 1175-28번지 일원 신정뉴타운2-1구역에 1497가구를 지어 이중 6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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