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봉주 VS 안철수, 피 튀기는 설전 "안철수 한 트럭이 와도 나한테 안돼"
입력 2018-01-04 09:01  | 수정 2018-01-11 09:05
정봉주 VS 안철수, 피 튀기는 설전 "안철수 한 트럭이 와도 나한테 안돼"


문재인정부 첫 특별사면복권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BBK 저격수 정봉주의 발언이 화제입니다.

정 전 의원은 3일 방송된 jtbc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안 대표를 우습게 본다.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 걸로 해석해도 되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안 대표는 ‘왜 사면했습니까라고 묻기 전에 제가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정 전 의원이 정치인 중 유일하게 사면 명단에 포함되자 안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에게 싸움을 걸지마 라. 안철수 대표 한 트럭이 와도 나한테 안 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정 전 의원은 안 대표가 ‘당신은 감옥 가는 게 정당하다 맞다 이걸 먼저 설명한 다음에 ‘이런 사람 왜 복권시켰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다”며 내가 감옥에 들어가야 될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면 저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다스 120억 비자금 횡령과 최근 제보가 들어왔다는 200억에 대해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산비리의 몸통으로 MB를 지목한 것에 대해 몇 개월 전부터 근접한 내용이 있는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거를 묻는 질문에 증언, 물증 둘 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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