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컴투스·예당온라인 설명회 개최
입력 2008-04-29 19:05  | 수정 2008-04-29 19:05
게임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몇달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신규게임이 없는데다가 실적도 부진하기 때문인데, 이런 와중에 코스닥시장의 잘나가는 게임업체 2곳이 기업 설명회를 열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게임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잘나가는 게임업체 컴투스와 예당온라인이 설명회를 열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는 작년 미니게임천국 3를 통해 최단기간 50만 다운로드 돌파라는 기록과 함께 액션퍼즐패밀리, 붕어빵 타이쿤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적도 1분기에 92억원의 매출과 38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면서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치인 292억원의 매출과 86억원의 영업이익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지영 / 컴투스 대표이사 -"2분기도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간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컴투스는 야심차게 준비한 캐주얼 골프게임인 골프스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올 4분기 상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당온라인도 인기 댄스 게임인 오디션과 프리스톤테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분기 181억원의 매출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남철 / 예당온라인 대표이사 -"해외나 국내 실적이 이미 발생하기 시작했고 신규게임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해외 실적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고속성장을 할 것이다."

특히 컴투스와 예당온라인 모두 올해는 해외쪽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컴투스는 중국과 일본의 현지법인 운영과 함께 미국시장 중심의 고품질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예당온라인은 오디션의 남미지역 확대와 에이스온라인의 영국 상용화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시장 공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컴투스와 예당온라인.

지속적인 게임 개발과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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