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해외취업 총력"...취업난 해소될까
입력 2008-04-29 16:35  | 수정 2008-04-29 16:35
정부가 2013년까지 5년 동안 해외취업 5만명 등 글로벌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이명박 정부의 핵심공약인데, 내실 있는 교육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5만명을 해외취업시키고, 해외인턴과 해외자원봉사를 통해 글로벌 인재 5만명을 양성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겠다.


정부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글로벌 리더 양성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영철 /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해외수요 맞춤형 연수를 통해 5년 동안 3만5천명을 교육하고 2만3천명을 해외취업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5천여명에게 해외취업 연수를, 700명에게 해외건설인력 양성 교육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해외인턴 제도도 강화됩니다.

4년제 대학생을 위한 해외인턴제도를 내년에 신설하고, 전문대생 해외인턴도 현 4백명 수준에서 두배 이상 늘립니다.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도 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재외공관 파견 프로그램도 매년 200명 규모로 본격 시행됩니다.

정부는 또 재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해외봉사단을 만들어 매년 2천300여명씩 파견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안조차 마련되지 않았고 해외연수와 봉사가 취업으로 연결될 지 미지수라는 점입니다.

이혁준 / 기자
-"이번 글로벌 인재 양성 대책이 고질병처럼 굳어진 청년 취업난을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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