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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좀비’ 김재덕 꽉 붙잡고 제압…유재석에 “지금 저희가 잡혀있어요” 호소
입력 2017-12-31 1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김종국이 남다른 힘으로 ‘좀비들을 제압했다.
3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강릉행KTX에 타 있는 동안 좀비 게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좀비역할을 한 상대팀을 피해 한 쪽에서 다른 한 쪽으로 이동하는 게 규칙이었다.
김재덕과 은지원, 양세찬이 유재석팀에 속해 좀비 역할을 맡아 수비했다. 공격 역할을 맡은 김종국과 하하, 송지효와 전소민, 장수원은 좀비들에게 잡히지 않고 반대편에 위치한 ‘세이프존으로 넘어가야 했다.
양세찬은 게임 시작 전에 이번에 종국이 형 잡아도 힘 좀 쓰겠습니다”라며 패기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이 그래 그럼 꼭 써라”라고 말하자, 양세찬은 아니요 힘 안 쓸 게요. 지나가세요, 형님. 어깨 두 번 치시면 오른쪽으로 비킬 게요”라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게임이 시작됐다. 제일 앞에 있던 김재덕은 팔을 크게 위로 들어 양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김종국팀 멤버들이 넘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가만있을 김종국이 아니었다. 김종국은 김재덕의 몸을 꽉 붙잡고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김재덕은 종국이형 아파”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재덕의 호소에 은지원도 달라붙어 김종국을 말렸다.
김종국이 좀비들을 제압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사이에 하하와 송지효, 수원, 전소민이 세이프존으로 재빨리 이동했다. 초조한 유재석은 야 잡아, 잡아”라며 공격을 지시했다. 하지만 강성훈과 김재덕은 지금 저희가 잡혀 있어요”라며 시무룩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희생으로 빠르게 이동한 전소민. 하지만 강성훈에게 곧 붙잡혀 아웃됐다. 그러는 사이 장수원은 제일 먼저 세이프존에 입성해 1점을 얻어냈다. 송지효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왼쪽 좌석 위를 공략해 재빨리 걸어 나와 1점을 더했다.
게임이 끝나고 안대를 벗은 은지원은 1명이지?”라고 하다가 송지효까지 통과한 것을 보고는 언제 갔어?”라며 당황했다. 이에 유재석은 양세찬과 김재덕에게 너희 이렇게 뚫리면 어떻게 하느냐”며 답답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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