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의문사, 독극물 주입 수사
입력 2008-04-28 16:15  | 수정 2008-04-28 16:15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서 김모씨와 박모씨 등 남자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들의 차량에서 발견된 커피음료를 판매한 편의점에서 동종 음료를 모두 수거하고, 독극물 주입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숨진 김씨는 서울 강남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사건발생 당일인 어제(27일) 오전 5시8분쯤 플라스틱 용기에 알루미늄 호일 뚜껑이 덮인 형태의 커피음료 2개를 산 것으로 편의점 CCTV 분석과 종업원의 진술로 확인됐습니다.
김씨 등이 변사체로 발견된 차량에서는 문제의 커피음료가 수거됐는 데 한 개는 내용물이 반쯤 남아 있었고 나머지 한 개는 거의 마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
당 편의점에서 김씨가 구입한 커피음료와 같은 종류의 음료 10여개를 전량 수거해
독극물 주입 여부를 확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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