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간제안 오면 대운하 본격 추진"
입력 2008-04-28 15:35  | 수정 2008-04-28 16:57
한반도 대운하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국회 보고를 통해 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간 건설사들의 제안이 들어오면 본격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일부에서 제기됐던 대운하 포기 또는 보류 방침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국회 상임위 보고자료에서 현재 민간업체에서 민자사업 제안을 준비중에 있으며 국토부는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토부는 민간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전문가와 국민들에게 물동량과 홍수, 수질 등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6월쯤 국토부는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적인 착공여부는 여론수렴 결과에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운하 반대여론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