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의문사, 약물중독에 무게
입력 2008-04-28 10:00  | 수정 2008-04-28 10:00
어제(27일) 오전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중년남성 2명이 숨지기 직전 휴게소에 들렀으며, 휴게소 화장실 쓰레기통에서는 주사기와 홍삼드링크병이 든 비닐봉투가 수거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종류의 홍삼드링크가 차량에서 발견됨에 따라 약물중독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입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차량에서 박모씨와 김모씨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1시간 26분 전인 오전 6시12분쯤 이들이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들른 것으로 휴게소 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조수석에 탔던 김씨가 비닐봉투를 들고 내렸고, 휴게소 화장실 쓰레기통에서는 주사기 1개와 홍삼드링크병 2개를 담은 봉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을 한 박씨는 휴게소에 들른 지 18분이 지난 오전 6시30분쯤 광주소방서 11
9구급센터에 숨쉬기가 힘들고 약물복용이라며 구조요청 전화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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