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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 `민효린과 결혼` 태양, 빅뱅 멤버 중 첫 기혼자 된다
입력 2017-12-18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29)과 배우 민효린(31)이 내년 결혼한다.
18일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 민효린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최근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태양 민효린은 지난 2015년 6월 연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가 불거진 뒤에는 민효린이 앞서 태양의 '새벽 한 시'에 출연한 사실이 회자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태양은 '눈, 코, 입' 작업할 때 민효린과의 이야기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양 민효린은 방송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지난 8월 솔로 3집 앨범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음악적으로 영감을 주는 뮤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민효린은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태양과 한 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고, 빅뱅 호주 시드니 콘서트, 일본 도쿄 콘서트 등에도 동행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태양은 민효린과의 결혼에 따라 빅뱅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기혼자가 되는 멤버가 됐다. 그는 결혼 이후 입대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입대한 빅뱅 탑이 지난해 10월 대마를 흡연합 혐의가 드러나 재판을 받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빅뱅은 태양의 결혼으로 새로운 전기를 받게 됐다.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태양은 빅뱅 활동을 하면서도 솔로 가수로 '나만 바라봐' '웨딩 드레스' '눈, 코, 입' 등의 히트곡을 냈다. 민효린은 의류 브랜드 모델로 2006년 데뷔한 후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 타운' '칠전팔기 구하라', 영화 '써니' '스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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