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사회임대주택 사업에 금융보증 지원 나선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8일 서울시, 우리·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29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사회임대주택 활성화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사회임대주택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는 첫 사례이다.
사회주택은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사회적기업, 비영리·공익법인, 주거관련 협동조합 등)에 의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육아방, 회의실 등 공동체공간과 공동체규약을 갖추고,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말한다.
HUG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의 효과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개발했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도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연면적 및 시공자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해서 보증을 공급하게 되며, 사회적 경제주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간 저리로 사회임대주택의 건설(매입)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대주택의 공급·운영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금융 구조화 지원을 위한 조직 신설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