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숨은 보험금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본인 인증 후 조회 가능
입력 2017-12-18 14:47  | 수정 2017-12-25 15:38

내게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조회 가능한 서비스가 18일 오후 나왔다.
'내보험 찾아줌'은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으로 간단한 개인 정보를 통해 잊고 있었거나 알지 못했던 보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접속 후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확인한 뒤, 보험사에 청구하면 보험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조회 절차는 간단하다.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자신이 계약자 또는 수익자(보험금 청구권자)로 가입된 보험 계약들을 일목요연한 표로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와 상품명은 물론 계약이 유지 중인지, 만기가 언제까지인지 등이 담당 점포의 전화번호와 함께 표시된다. 또한 어떤 종류의 보험금인지와 원금에 가산된 이자가 얼마인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 종류의 숨은 보험금도 확인 가능하다. 중도 보험금은 계약 만기가 아직 안 됐지만, 취업이나 자녀 진학 등 지급 사유가 중간에 발생한 돈이다. 만기 보험금은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2∼3년)가 완성되지 않은 보험금이다. 휴면 보험금은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회사가 갖고 있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돈이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하면 된다. 사흘 내 입금이 원칙이다.
현재 '내보험찾아줌' 사이트 접근자가 많아 접속이 어렵다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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