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F TNGT, `박보검 효과` 전년比 매출 20% ↑
입력 2017-12-18 14:32 

LF는 브랜드 모델 '박보검 효과'에 힘입어 올해 TNGT 브랜드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즌 전략상품으로 출시한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는 총 누적 1만2000장 판매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초 이미 1차 생산물량 4000장이 완판되는 등 4차례 추가생산을 진행한 제품이다. 또 이른바 '박보검 코트 시즌2'로 불리는 '세미오버 드랍숄더 코트' 역시 2030 남성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1만장 이상의 판매고와 판매율 95%를 기록했다.
회사는 패션업계 불황기에도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높은 상품들로 2030 젊은 남성들의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데 이어 박보검을 앞세운 마케팅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며 매출도 자연스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TNGT는 올해 '노앙(NOHANT)',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등 젊은층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국내외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 제품을 발표해 브랜드의 젊은 감각과 생동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준 TNGT 팀장은 "TNGT는 내년에도 고객 관점에서의 고민을 토대로 한 상품기획과 마케팅 캠페인으로 25~35세 젊은 남성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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