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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무서울 줄만 알았던 윤여정, 분위기 메이커”(그것만이 내 세상)
입력 2017-12-18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선배 윤여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 만이 내 세상의 제작보고회에서 솔직히 윤여정 선생님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유쾌하고 농담도 잘 하신다.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우스갯소리나 재미있는 농담을 해주셔서 촬영장이 즐거웠다”면서 연기적인 측면에서 놀랐던 건 이렇게 순간 몰입도가 훌륭한 배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순간적인 감정이 표현되시더라. '이래서 윤여정 윤여정 하는구나' 싶었다”고 놀라워 했다.
윤여정은 이에 그만 칭찬하라”라며 이병헌을 말려 웃음을 안겼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모두에게 잊힌 복싱선수 조하(이병헌)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박정민)를 만나게 되고, 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내년 1월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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