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닭브랜드 10억개 팔린 기념 한정판 출시
입력 2017-12-18 11:32 
까르보불닭볶음면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가 첫번째 제품이 출시된지 5년 만에 10억개 이상 판매됐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가 누적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한정판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는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쿨불닭비빔면, 커리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이다. 2012년 4월 출시된 불닭볶음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관련 제품군을 대폭 강화했다는 게 삼양식품 측의 설명이다. 불닭볶음면은 출시 2년만인 2014년 누적판매량 1억개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삼양식품은 커리, 치즈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총 7종의 불닭 브랜드는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 5년 7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 판매량 10억 900만개를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이같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한정 출시한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불닭 브랜드 매운맛의 핵심인 액상스프와 모짜렐라치즈분말, 크림맛 분말, 파슬리 가루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한정판 제품의 맵기는 치즈불닭볶음면(2323 SHU) 수준으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삼양식품은 10~20대 젊은 여성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핑크색 바탕에 하트무늬를 넣은 패키지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26일에는 용기면 형태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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