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300년 역사 서문시장…'한국 관광의 별' 선정
입력 2017-12-18 10:31  | 수정 2017-12-18 10:59
【 앵커멘트 】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으로 하루 8만여 명이 찾는 대구 서문시장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습니다.
지상철과 야시장 개장은 물론, 근대골목과 약령시와 가깝다 보니,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상가만 6,600여 개, 1천 개나 되는 노점상이 들어찬 대구 서문시장.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인 서문시장은 300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상철과 야시장 개장으로 하루 8만 명이 쇼핑과 먹방투어를 위해 찾는 서문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옥희 / 대구 칠성동
- "먹을거리나 이런 것이 굉장히 풍부하기 때문에 와서 싸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서문시장이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오 /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 "우리 서문시장이 한국 관광의 별로서 선정된 것에 대해서 정말로 보답할 수 있도록 우리 상인회에서는 열심히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문시장은 근대역사 골목과 달성 토성, 동성로 등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택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쇼핑몰 앱과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을 만든 대구시의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배매신 / 대구시 관광과
- "관광지로써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시의 정책들을 충분히 어필해서 현장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갑을그룹과 LG, 두산그룹 등을 키운 서문시장, 한국관광의 별 선정으로 이제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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