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센트롤 `4차 산업혁명과 3D 프린팅 확산` 간담회 진행
입력 2017-12-18 08:42 
15일 센트롤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센트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15일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산업용 3D 프린터 장비업체 센트롤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김형중 센트롤 부사장은 3D 프린팅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며 "3D 프린팅은 기존의 공장식 제조업에서는 불가능했던 다품종 소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고 기존의 생산방식을 완전히 대체하는 전향적 와해기술(Constructively Disruptive Technology)로 불린다"며 "3D 프린팅 기술이 확산되면 중국과 동남아로 탈출했던 전통 제조업의 부활과 리쇼어링(reshoring)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센트롤은 3D 프린터 장비업체를 넘어 장비와 핵심소재, 출력서비스까지 3D 프린팅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항공과 조선·건설 등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금속·바인더 소재의 3D 프린팅 교육을 지역별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연구소와 장비개발센터를 둘러본 뒤 "3D 프린팅 산업을 통해 우리 전통 제조업의 부활과 항공·조선 등 산업의 기술도약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벤처기업들이 걱정없이 기술개발과 R&D 노력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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