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흡입' 혐의 이찬오, 뒷걸음질 치며 호송차 올라...’취재진 의식’ 비난
입력 2017-12-18 07:18 
마약 흡입 혐의 이찬오 /사진=MBN
'마약 흡입' 혐의 이찬오, 뒷걸음질 치며 호송차 올라...취재진 의식 비난


마약 흡입 혐의를 받는 유명 셰프 이찬오 씨가 뒷걸음질을 치며 검찰 호송차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6일 이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에서 나오며 취재진을 발견하자 갑자기 뒤로 돌아 이른바 '백스텝'으로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카메라에 얼굴이 찍히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냐", "부끄러운 줄은 아나보다"라며 이씨를 비난했습니다.

이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내가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들 봉급도 줄 수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마약 흡입 혐의 이찬오 /사진=MBN

서울중앙지법은 객관적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씨가 흡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시시'로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만들어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마약입니다. 지난 10월 네덜란드에서 이씨에게 배달된 소포에서 4g의 해시시가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당시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6년 방송인 김새롬 씨와 이혼했으며 최근 프렌치 레스토랑 샤누를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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