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국토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68곳 가운데 도내 8곳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다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은 재개발 등 전면 철거방식을 수반하는 기존 정비사업과는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도내 선정 지역은 면적 5만㎡ 이하 우리동네살리기 2곳(고양시 원당동·안양시 박달동), 5만~10만㎡ 주거지지원형 2곳(안양시 명학동·광명시 광명5동), 10만~15만㎡ 일반근린형 1곳(고양시 화전동), 20만㎡ 내외 중심시가지형 3곳(수원시 매산동·시흥시 정왕동·남양주시 금곡동)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3∼5년간 국비 850억원, 지방비 566억원이 투입됩니다.
도 관계자는 "도내 553개 읍·면·동 가운데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내년에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시재생특별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2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읍·면·동)을 말합니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전국 500곳의 쇠퇴지역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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