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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이재성 신태용호 태클·피반칙 1위…장현수는 2위
입력 2017-12-16 08:50  | 수정 2017-12-16 09:07
한일전 동아시안컵 3라운드에 앞서 치른 1·2차전 한국 키패스·태클·프리킥 유도 1위는 2017 K리그 MVP 이재성이다. 중국전 득점 순간.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동아시안컵 최종라운드로 대회 우승팀이 가려진다. 앞서 1·2차전 활약 평균치는 2017 K리그 MVP 이재성(25·전북 현대)이 제일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16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폐막전으로 한일전이 열린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이재성은 중국·북한을 상대로 1차례 유효슈팅과 5번의 키-패스(슛 직전 패스), 패스 정확도 74.7%와 태클 5회 유효와 6차례 프리킥 유도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신태용(48) 감독이 지휘하는 2017 동아시안컵 한국대표팀의 키-패스와 태클, 피반칙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공격포인트도 1골 1도움으로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2-2무)만 뛴 2013 K리그 MVP 김신욱(29·전북 현대)과 함께 공동 1위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 정우영(27·충칭 리판)은 패스 부문에서 돋보인다. 161차례 패스성공과 정확도 85.3% 모두 이번 동아시안컵 한국 선수 중 견줄 자가 없는 단독 선두.
주장 장현수(26·FC도쿄)는 수비수임에도 126차례 패스 유효로 정우영 바로 다음이다. 패스정확률 80.5% 역시 2017 동아시안컵 패스 120회 이상 성공 한국 4인방 중 정우영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장현수의 2017 동아시안컵 3차례 태클 유효와 4번의 프리킥 유도는 이재성만 아니면 한국 1위에 해당한다.
한일전 동아시안컵 3라운드에 앞서 열린 1·2차전 한국 패스·태클·피반칙 2위는 주장 장현수다. 중국전 공중볼 경합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77전 40승 23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3무 2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이다.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자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리고 있으나 1차전 무승부가 변수다. 지금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이 없는 것처럼 한국이 첫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못하고도 정상에 오른 적 역시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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