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솔비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솔비는 오는 12월 23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튜디오에서 전시 및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11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다. 가수이자 화가, 작가, 방송인 등 경계를 넘나들며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솔비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열릴 전망이다.
솔비는 올해 연작 EP ‘하이퍼리즘 시리즈를 시작으로 앨범 발매, 전시, 공연 등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공연을 하는 등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날 것 그대로의 솔비를 보여주기 위해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자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작업실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MBC ‘나혼자 산다에서 속초 작업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솔비는 최근 경기도 양주시 장흥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장흥 작업실은 솔비가 음악적, 미술적 영감을 얻는 공간이면서 밴드와 음향 시설을 갖춰 음악, 미술, 전시, 팟캐스트까지 솔비만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겸한다.
첫 단독 콘서트에서 솔비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의 콘서트 형식을 파괴,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단 하나뿐인 공연을 선보인다. 콘서트, 디제잉 파티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며 솔비가 직접 초대한 깜짝 놀랄만한 특별 게스트도 공연을 풍성하게 채워줄 계획이다.
솔비 소속사 관계자는 특별한 공연을 기획하다가 솔비의 정체성이 탄생하는 공간이자 가장 개인적인 장소인 작업실에 팬들과 대중들을 초대하는 오픈 스튜디오 공연을 계획하게 됐다.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솔비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첫 콘서트에 애정을 쏟고 있다”며 가장 솔비다운 공연이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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